리버풀, 뉴캐슬과 결승 대진
|
손흥민은 6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벌어진 2024-2025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리버풀과 준결승 2차전에 선발 왼쪽 공격수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으나 토트넘의 0-4로 완패를 막지 못했다.
지난달 9일 안방에서 치른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던 토트넘은 이로써 1,2차전 합계 스코어 1-4로 뒤져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토트넘은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한 번도 우승을 못하고 있어 이번 대회에 큰 기대를 가졌으나 17년 만의 우승이 또 한 번 좌절됐다. 2010년 함부르크(독일)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아직 클럽에서 정상을 밟아보지 못한 손흥민도 마찬가지다.
반면 지난 시즌 챔피언이자 역대 최다 우승팀 리버풀은 역전극을 쓰며 대회 2연패이자 통산 11번째 우승에 다가섰다. 리버풀은 뉴캐슬을 상대로 3월 17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후반 33분 왼발 슛이 골대를 강타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지만 대세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이날 단 한 차례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축구통계매체 옵타에 따르면 토트넘이 유효슈팅 없이 경기를 마친 것은 2021년 6월 이후 처음이다. 토트넘은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우리의 정체성을 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