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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이해진 창업자, 7년 만에 이사회 의장 복귀…AI 사업 힘 싣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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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승인 : 2025. 02. 05. 09:56

AI 패권 다툼 속 경쟁력 강화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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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연합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7년 만에 이사회 의장으로 돌아온다. 최근 딥시크 등 중국 AI(인공지능) 기술력 성장, 미국 트럼프 정부의 스타게이트 추진 등 미중 AI 패권 다툼이 격화하는 가운데 네이버가 글로벌 AI 공세 속에서 경쟁력을 빠르게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이사회는 실적 발표 직전인 오는 7일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사내 이사 복귀 안건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의결할 방침이다. 이 GIO는 사내이사로 선임되면 이사회 의장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사회 의장은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이다.

이 GIO는 지난 2017년 의장 자리에서 내려온 후 글로벌 사업에 집중해 왔다. 그가 의장으로 복귀하면 AI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GIO는 소버린 AI(AI 주권) 기조를 바탕으로 AI 전략을 추진해 왔다.

이 GIO은 앞서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AI 서울 정상회의'에 참석해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와 만나는 등 적극적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그는 현장에서 "AI 시대에는 각 지역 문화와 가치를 존중하는 책임감 있는 다양한 AI 모델 등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이 GIO 의장 복귀와 무관하게 임기를 마무리한 최수연 대표는 무난히 연임될 것으로 전해졌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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