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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 날씨…“尹 탄핵 반대·자유민주주의 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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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팀

승인 : 2025. 02. 0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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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주최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국민대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고 있다. /특별취재팀
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주최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국민대회'는 본 행사 시작 전부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광화문역 인근에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시민들이 행사장으로 향했다. 많은 시민들의 행렬로 인해 행사장에는 빈자리가 보이지 않았다.

행사장 곳곳에는 자유통일당 '백만송이봉사단'들이 참가자들을 인솔하고 있었다. 봉사자들은 집회 참가자들에게 따뜻한 커피나 핫팩을 나눠주고 있었다. 경찰들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행사장 곳곳에 배치됐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우파 시민단체들의 모습도 보였다. 위헌정당해산국민운동본부(위국본)는 더불어민주당 해산 서명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전날까지만 해도 눈이 오는 추운 날씨였지만 이날은 4도를 웃도는 따뜻한 봄 날씨였다. 따뜻한 봄 날씨에 참가자들은 큰 목소리로 사회자의 말에 크게 답했다. 참가자들은 '공수처 불법수사 중단하라', 'Stop The Steal'(부정선거를 멈춰라) 등의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본 행사 전 진행된 사랑제일교회 찬양단 무대에 참가자들은 흥겹게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췄다.

본격적으로 행사가 시작하자, 본 무대가 있는 동화면세점부터 시청역 인근까지 시민들로 가득찼다. 빈자리가 보이지 않자 아쉬워하는 참가자들의 모습도 보였다. 참가자들은 교보문고와 광화문광장 인근에 모여 대형 스크린으로 본 행사를 참여했다.

대구에서 올라온 20대 남성 A씨는 "유튜브로만 행사를 많이 보다보니 아쉬워서 직접 올라왔다"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어서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는 주말마다 자주 올라올 것"이라고 다짐했다.

성남에서 온 30대 여성 B씨는 "2030 청년들이 (행사장에) 많이 있어서 놀랐다"며 "향후에는 시간 날 때 마다 참여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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