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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소형 항공기가 이날 오후 6시께 노스이스트필라델피아 공항에서 이륙한 후 약 500m 상공에서 사라진 뒤 건물들이 밀집한 필라델피아 번화가의 쇼핑몰에 떨어졌다. 사고기에는 2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미주리주 스피링필드로 향하던중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 직후 거대한 화염이 치솟고, 주변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는 모습이 CNN이 공개한 동영상에 포착됐다.
주변 주택과 차량에 불이 붙었으며, 현재 사고 지역과 주변 도로는 봉쇄된 상태다.
로이터 통신과 AP통신 등은 이번 사고로 복수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밝혔으며 정확한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29일 미국 워싱턴 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 근처에서 여객기와 군용 헬기가 충돌한 후 추락해 총 67명이 숨진 지 이틀만에 미국에서 또다시 항공기 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