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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4R, 레오와 메가 남녀 MV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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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1. 31. 17:15

남자부 현대캐피탈 레오 MVP
여자부는 정관장의 메가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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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가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프로배구 V리그 4라운드 남녀 최우수선수(MVP)로 외국인 선수들이 나란히 선정됐다.

31일 한국배구연맹(KOVO)이 발표한 4라운드 MVP 결과 남자부는 현대캐피탈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 여자부는 정관장의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나란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4라운드 MVP 시상식은 남자부 2월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 경기, 여자부는 2월 2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경기에서 진행된다.

레오는 4라운드에서 공격 1위(성공률 59.39%)와 오픈 1위(성공률 52.86%), 퀵오픈 1위(성공률 64.52%), 득점 3위(117점), 서브 5위(세트당 0.3개) 등 대부분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을 휩쓸었다. 허수봉, 덩신펑(등록명 신펑)과 현대캐피탈의 공격 삼각편대를 이룬 레오는 4라운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공격 점유율(34.38%)을 책임지며 최다 득점(117점)을 기록했다.

팀 공헌도 또한 만점이었다. 레오를 앞세운 현대캐피탈은 매서운 15연승으로 선두 독주 체제에 들어갔다.

여자부에서는 정관장의 아시아 쿼터 선수 메가가 2023-2024시즌 1라운드와 2024-2025시즌 3라운드에 이어 통산 세 번째로 라운드 MVP를 거머쥐었다.

메가는 GS칼텍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244점)에 이어 득점 2위(186점)에 올라 있고 공격 부문 2위(성공률 50.00%)를 달리고 있다. 팀 동료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와 함께 팀 창단 후 최다인 13연승 신기록을 이끌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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