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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기 신도시 ‘본청약’ 돌입…‘1792가구’ 고양창릉서 다음 달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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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01. 3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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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인 경기 '고양창릉 A4블록' 주택 조감도./한국토지주택공사
올해 3기 신도시 주택 공급이 시작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다음 달 경기 고양창릉 3개 블록(A4, S5, S6)에서 1792가구 규모의 본청약 일정에 돌입한다고 31일 밝혔다.

3기 신도시인 고양창릉 공공택지지구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동산동·용두동 등 일원에 789만㎡ 규모로 조성되는 신도시다. 이날 모집공고가 발표된 3개 블록의 청약 접수는 다음 달 진행된다. A4블록의 경우 사전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2월 17~18일 접수가 실시된다. 이후 19~21일에는 일반 청약자 접수를 받는다.

S5, S6블록에서는 17~18일 사전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청약접수를 받은 후 그 달 19일 특별공급을 진행한다. 이후 20~21일 일반공급이 실시될 예정이다.

고양창릉 A4블록에서는 신혼희망타운 유형의 공공분양 603가구가 공급된다. 일반 청약물량은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186가구다. 전용면적 55㎡형 단일 평형으로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다. 평균 분양가는 5억5000만원 수준이다. 신혼희망타운인 만큼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다함께돌봄센터·작은도서관·공동육아나눔터 등 육아 친화 커뮤니티 공간이 갖춰져 있다.

고양창릉 S5블록은 총 759가구 구성이다. 주택 타입 구성은 △전용면적 51㎡형 △59㎡형 △74㎡형 △84㎡형 4타입이다.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일반청약 물량은 126가구다.

사전청약 당시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단지이기도 한 S5블록의 평균 분양 가격은 △51형 4억8000만원 △59형 5억5000만원 △74형 6억8000만원 △84형 7억7000만원 정도다.

고양창릉 S6블록에서는 총 430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 59㎡·74㎡으로 주택형이 구성되어 있다.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일반청약 물량은 79가구 이며 평균 분양 가격은 △59형 5억7000만원 △74형 7억1000만원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3개 블록에서는 모두 △스마트 우편함 △무인택배 △인공지능(AI) 주차유도시스템 △스마트 환기기스템 △대기전력 차단장치 등 민간 분양 아파트 단지 못지 않은 고급 기능이 설치된다.

3개 블록 견본주택도 문을 연다.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제2전시장 6A 홀에 마련된다. 전시관은 다음 달 8일부터 사전청약 당첨자·일반청약 대상자순으로 공개된다. 전시관에서는 지구 위치도, 단지 모형도 등을 비롯해 3개 타입(55A·59A·84A) 유닛이 설치된다. 아울러 견본주택 내에서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세대 내 옵션 품목 등도 구현해 볼 수 있다.

김성연 LH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이번 고양창릉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3기 신도시 등 우량 입지의 공공분양주택이 본격적으로 공급된다"며 "철저한 사업 일정 관리로 주택공급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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