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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리극은 고(故) 이은관 명인의 '배뱅이굿'을 각색해 다양한 민속 음악 장르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스님과 사랑에 빠진 배뱅이가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죽자, 배뱅이의 부모가 딸의 혼을 위로하기 위해 각 지역의 무당을 불러 굿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지난해 제작돼 우수 공연으로 평가된 작품으로 이번에 대본 등을 보완해 완성도를 높였다. 장효선, 유미리, 김세윤, 추현종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민속악단의 소리꾼들이 한 무대에 오른다. 최정호 무용수, 박준영 명창도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