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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尹구속영장 연장 신청…주말 대면 조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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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5. 01. 24. 16:12

검찰, 내란 사건 관할 법원 중앙지법이라 판단
0909087867556
/연합뉴스
검찰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기간 연장을 신청한 가운데 이르면 이번 주말 윤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은 전날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간을 다음달 6일까지 연장해달라고 서울중앙지법에 신청했다. 법원의 판단은 이르면 이날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윤 대통령의 주거지 관할 등을 이유로 서울서부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았으나 검찰은 내란 사건 관할 법원을 중앙지법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법원의 구속기간 연장 불허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법원의 구속기간 연장 허가를 받은 후 윤 대통령을 상대로 대면조사에 나설 것으로 파악됐다. 일각에선 검찰이 이르면 이번 주말 조사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현재까지는 부장검사들이 직접 윤 대통령이 수용된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조사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

다만 윤 대통령이 '친정'인 검찰 조사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전날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검찰의 구치소 방문 조사에 응할 것인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통령, 변호인과 상의한 다음에 결정할 것"이라며 "검찰의 수사 태도나 여러 가지를 고려할 요소들이 아직은 많다"고 말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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