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A 기업 의견 최대한 반영
한미 윈윈 방안 모색
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미국 품목별 수출은 자동차(342억달러)·일반기계(149억달러)가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반도체(103억달러)도 미국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연계해 세 자릿수(123%)로 증가했다.
전날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 들어서면서 정례적으로 외교부와 회의를 해왔다"며 "트럼프가 계속 이야기를 해왔으니 긴장감을 가지고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재협상 우려에 대해서도 "미국이 재협상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인지 아닌지 현재로서는 잘 모르겠다"며 "철저히 준비해서 국익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보조금 지급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서 국익이나 기업들 의견이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안덕근) 장관이 1월에 간 것도 IRA 관련 조지아 주지사도 만난 것도 그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한국과 미국의 상호이익을 강조한다. 신업부 관계자는 "미국도 이익이고 우리도 이익되는 윈윈 방식을 계속 찾고 있다"며 "우리 입장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아웃리치를 열심히 해서 기업들이 최대한 불이익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