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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미 신정부 출범 관련 범부처 대응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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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5. 01. 21. 16:01

안덕근 장관,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 면담
미국 신정부 출범 직후 첫 현장행보
수출 우상향 모멘텀 유지 위해 민관 원팀 대응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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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국 신정부 출범 직후인 21일 한국무역협회를 방문해 윤진식 회장과 면담을 가졌다. 대외 무역통상환경 변화에도 수출 우상향 모멘텀 유지를 위해 민관합동의 원팀 대응체계가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면담이 이뤄졌다.

안덕근 장관은 "지난해 말 국내외 불확실성 심화로 경제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협회가 무역업계를 대표해 대외 신인도 관리·기업 애로 해소 등에 힘써주신 덕분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협회의 노고에 감사했다.

이어 "반도체·자동차 등 주력 품목의 여건 악화로 상반기 수출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정부는 범부처 비상수출대책을 다음달 목표로 준비 중"이라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협회가 무역·통상 분야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안 장관은 "미국 신정부 출범에 맞춰 정부와 한 팀으로 수출기업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협회가 가진 네트워크를 총동원하는 한편 주요국의 해외수입규제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협회의 통상법무 지원 기능을 강화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윤진식 무역협회 회장은 "무역업계를 대표해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대외 신인도 관리와 기업 애로 해소에 기여할 수 있었던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정부가 준비 중인 비상수출대책에도 협회가 적극 협력하여 실질적인 대안 마련에 보탬이 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안 장관은 '초불확실성 시대, 한국 무역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진행된 세계무역포럼에 참석해 "주요국 자국우선주의·공급망 재편 등 통상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정부는 주요국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 신정부 출범에 대해서는 대외경제현안 간담회 등 범부처 대응체계를 가동해 상황·이슈별 대응전략을 마련할 것"이라며 "국제투자협력대사 등 대미 소통체계를 통해 전방위적 아웃리치를 추진하고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무역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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