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6월)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임대 제외)은 4만3181가구로 집계됐다. 전년동기대비 42%나 쪼그라들었다. 이는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상반기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물량이 적다.
역대 최저치는 2009년 2만6980가구였다.
경기침체, 공사비 인상 , 탄핵 정국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 확대로 건설사들이 분양을 미루면서 상반기 분양물량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입주 물량도 감소하면서 집값 자극이 우려된다.
올해 전국에서는 27만211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25%가 감소한다. 내년에는 15만7458가구까지 입주물량이 줄어든다.
입주 물량 감소는 전셋값 상승으로 이어져 결국 매맷값을 밀어올릴 가능성이 높다.
전셋값은 이미 상승세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전국 아파트 3.3㎡당 전세가는 지난 2023년 7월 1048만원으로 저점을 찍은 이후 2024년 12월까지 17개월 연속 오름세다.
부동산 전문가는 "주택공급 감소로 수요자들이 신축 아파트에 더욱 쏠릴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