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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분양 4만여 가구 뿐…역대 두 번째로 물량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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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01. 25. 07:00

아파트
서울 아파트 전경/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이 4만여 가구에 불과해 역대 두 번째로 물량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6월)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임대 제외)은 4만3181가구로 집계됐다. 전년동기대비 42%나 쪼그라들었다. 이는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상반기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물량이 적다.

역대 최저치는 2009년 2만6980가구였다.

경기침체, 공사비 인상 , 탄핵 정국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 확대로 건설사들이 분양을 미루면서 상반기 분양물량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입주 물량도 감소하면서 집값 자극이 우려된다.

올해 전국에서는 27만211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25%가 감소한다. 내년에는 15만7458가구까지 입주물량이 줄어든다.

입주 물량 감소는 전셋값 상승으로 이어져 결국 매맷값을 밀어올릴 가능성이 높다.

전셋값은 이미 상승세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전국 아파트 3.3㎡당 전세가는 지난 2023년 7월 1048만원으로 저점을 찍은 이후 2024년 12월까지 17개월 연속 오름세다.

부동산 전문가는 "주택공급 감소로 수요자들이 신축 아파트에 더욱 쏠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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