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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공무원 10명 중 6명 31일 특별휴가 간다…“재충전 시간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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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5. 01. 23. 15:01

직원 노고 격려 및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
31일 당일 전 직원 60% 휴가…나머지 2~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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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언석 도봉구청장
서울 도봉구가 설 명절을 맞아 전 직원에게 '특별휴가' 1일을 부여한다.

23일 도봉구에 따르면 구는 설 연휴가 끝나는 다음날인 오는 31일 전 직원에게 특별휴가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25개 자치구에서 31일 특별휴가를 부여하는 곳은 도봉구가 유일하다.

다만 구는 민원 업무 공백 최소화를 위해 전 직원의 60%만 당일 휴가를 사용하고 나머지 40%는 3월 내에 분산해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민선8기 역점 사업 추진 및 창의행정 구현 등을 위해 구정 각 분야에서 힘쓴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조치"라며 "낮은 보수와 많은 업무량 등으로 최근 공직 이탈이 잦은 새내기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직원들의 충분한 휴식시간 보장,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이번 특별휴가를 통해 그간 쌓인 피로를 풀고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직원복지 사업 등을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이를 구민 행정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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