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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기존 사업에 ‘배·전·반’까지 ‘양손잡이 경영’ 전략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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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5. 01. 22. 18:04

LS, 에식스 솔루션즈 프리 IPO
3000억원 자금 조달
신사업 '배·전·반' 전략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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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동해 공장에서 생산된 해저 케이블이 포설선에 선적되고 있다. /LS전선
LS그룹이 구자은 회장의 '양손잡이 경영' 전략에 따라 기존 주력 산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CFE(탄소 배출 없는 전력)와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력 인프라와 종합 에너지 솔루션 분야의 오랜 사업 경험을 살려 배터리 소재, 전기차 부품 및 충전 솔루션, 친환경 에너지 등 신사업을 추진하는 전략이다.

22일 ㈜LS는 올해 초 에식스솔루션즈 프리IPO를 직접 주관해 약 2950억 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리IPO를 통해 평가받은 기업가치는 약 1조4700억으로 추산된다. LS는 에식스솔루션즈의 상장 주관사 선정을 마치고 연내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 LS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LS전선은 AI데이터센터 산업의 성장에 맞춰 해저케이블, 초고압케이블 기술 등을 앞세워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LS전선은 약 1조원을 투자해 동부 버니지나 주에 미국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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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 CI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기업 LS일렉트릭은 회사는 연간 2000억원 규모였던 생산능력을 7000억원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비철금속소재기업 LS MnM은 배터리 소재인 황산 니켈 사업에 1조8000억원을 투자해 울산과 새만금에 대규모 공장을 설립하고 연간 6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LS엠트론은 국내 고마력 플래그십 모델 MT9과 전기트랙터 콘셉트 모델 EON3를 선보이며 대형 트랙터 시장과 전동 트랙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E1은 경기도 과천, 고양 및 서울 강서에 위치한 LPG 충전소 3곳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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