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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비골농협은 작년 한해 보리흉년, 벼 가격 하락, 이례적인 벼멸구 발생에 따른 수확량 감소, 영농자재와 생산비 인상 등의 여파로 농업소득이 줄어듦에 따라 조합원들과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강구했다.
특히 굴비골농협은 지난해 10억원의 예산으로 전 조합원 난방비를 지급한데 이어 올해 5억원의 예산으로 영농자재 이용권을 무상지원 함으로써 조합원들의 복지향상 및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
이번 예산은 필요 불급한 예산 외에도 직원들 복지예산까지 절감하면서 마련하면서 그 의미를 더했다.
김남철 조합장은 "농사를 지으면서 소요되는 경영비는 매년 증가하는데 반해 쌀 가격은 하락하고, 자연재해로 인한 수확량이 줄어들면서 농업소득은 매년 감소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건전 결산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수익을 조합원들에게 환원해 이번 영농자재 이용권을 무상으로 지급 하게 된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굴비골농협은 지역사회 현안에도 앞장서며 다양한 사회공헌 및 복지활동을 펼친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에 이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4 사회공헌 인정제 인증기관으로 재선정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