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수 농식품부 차관 “한우 부담 없이 구매하도록 정책 지원 최선”

17일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서 할인행사 점검
29일까지 온·오프라인 매장서 최대 50% 할인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왼쪽 두 번째)이 17일 오후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한우 할인행사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7일 "맛 좋은 한우를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한우 할인행사 추진상황 및 축산물 수급현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말했다.

전국 온·오프라인 유통사가 참여하는 한우 할인행사는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설 명절을 맞아 국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농협경제지주, 한우협회, 한우자조금 등과 실시하는 전국단위 행사다. 소비자들은 이 기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한우를 구매할 수 있다.

박 차관은 "한우와 한우 선물세트를 부담 없이 구매하도록 정부 차원에서 할인지원 등 각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협도 설 성수기와 그 이후 도·소매가격 간 연동성을 높이고 자체자금 등으로 할인행사를 수시로 실시하는 등 가격선도 기능을 강화해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