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출액 9억9700만 달러…25.8%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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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2024년 수산식품 수출액이 1년 전보다 1.2% 증가한 30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김수출액이 9억9700만 달러로 25.8% 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어 참치 수출액은 4.7% 증가한 5억8900만 달러였다.
지난해 수산식품 주요 수출 국가는 일본(6억5900만 달러), 미국(4억7900만 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럽 지역 수출액은 전년 대비 16.4% 증가한 2억27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확장 가능성을 보였다.
해수부는 2024년 우수 수출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원료 구매, 제품 저장, 가공 등 운영에 필요한 자금 융자를 지원했다. 또한 수출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 단계별로 역량 강화에 필요한 자금을 연 최대 2억20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보호무역주의 등 급변하는 무역환경에서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우리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비관세장벽 플랫폼'을 5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수산식품 수출 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스페인·프랑스 등 유럽지역 박람회 참여를 지난해 3회에서 올해 6회로 확대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올해 김, 참치 외에도 굴, 전복 등 품목을 수출 상품으로 전략 육성하고 유럽 등지로의 시장 저변 확대를 지원해 K-씨푸드 수출산업 성장을 적극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