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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국내 첫 사물인터넷 기반 ‘온도이력 추종 양생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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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01. 1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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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 운정신도시 3지구 A-8 블록 현장에 적용된 온도이력 추종 양생시스템 모습./대우건설
대우건설은 15일 국내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온도이력 추종 양생시스템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구조물 콘크리트의 품질을 가장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최신 공시체 양생 방식이다. 대우건설은 이를 통해 건설현장의 품질관리 수준을 한층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온도이력 추종 양생시스템은 구조체 콘크리트에 무선센서를 설치해 온도를 측정하고, 현장양생 공시체 보관 용기에 냉·난방장치를 가동해 현장 콘크리트 공시체의 양생온도를 구조체 콘크리트의 온도와 동일하게 만들어 공시체를 양생하는 것이다.

대우건설은 IoT를 기반으로 온도이력 추종 양생시스템을 개발해 기존 시스템의 단점을 대폭 개선했다. 무선통신(LTE)을 사용해 데이터 송수신 정확도를 높였으며 챔버도 소형화하여 현장의 사용성을 높였다. 또 적산온도·강도 실측 데이터를 활용한 구조물의 추정 강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정확한 품질관리가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온도이력 추종 양생시스템은 국내 유일의 IoT 기반 현장공시체 양생 기술로, 건설현장의 품질관리 수준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솔루션"이라며 "이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품질관리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안전한 건설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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