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FC서울 문선민 영입…일류첸코는 수원삼성으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101010000337

글자크기

닫기

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01. 01. 15:43

전주성의 관제탑 세리머니
문선민. / 연합뉴스
K리그1 FC서울이 문선민(32)을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문선민은 국가대표로 17경기 2골을 기록한 베테랑 공격수로 지난 시즌까지 전북 현대에서 뛰었다.

서울은 문선민과 다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은 앞서 영입한 국가대표급 측면 수비수 김진수에 이어 문선민까지 전북에서 뛰던 대형 선수 두 명을 품에 안게 됐다.

문선민은 K리그 통산 227경기 50골 31도움을 기록했으며 주로 측면에서 뛰면서 빠른 속도와 드리블이 강점이 선수로 평가된다. 문선민은 "일대일 돌파, 공간 침투, 침착한 마무리 등 나의 장점을 활용해 공격포인트를 많이 기록하고 싶다"며 "서울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리그 2위에 오른 강원FC는 울산 HD에서 미드필더 강윤구(22)를 영입했다. 강원은 "경기 조율 능력과 공격적인 성향을 동시에 갖춘 강윤구의 영입으로 중원에 창의성을 더했다"면서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강윤구의 합류는 강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2021년 울산에 입단한 강윤구는 2022년 K리그2(2부) 부산 아이파크로 임대돼 13경기(1골 1도움)를 뛰었고, 2023년 울산으로 복귀한 뒤 지난해에는 20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포항은 베테랑 수비수 신광훈(37)과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포항은 이날 "신광훈과 재계약해 2025년에도 함께 한다"고 발표했다. 포항 유스(포항제철중, 포철공고) 출신으로 2006년 고교 졸업과 동시에 포항에 입단한 신광훈은 13년간 '포항맨'으로 활약했다. 신광훈은 구단을 통해 "포항은 내게 첫사랑이자 끝사랑"이라며 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1730677059463_b
일류첸코. / FC서울 홈페이지
지난해 승격에 실패한 K리그2 수원삼성은 FC서울에서 뛰던 일류첸코와 울산 HD 소속이던 김지현을 영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은 지난 시즌 35실점으로 13개 구단 중 최저 실점을 하고도 득점에서 7위(46골)에 그쳐 K리그2 7위에 머물면서 1부 복귀에 실패했다. 일류첸코는 K리그 6시즌 동안 171경기에서 71골, 18도움을 올린 특급 공격수로 새해 수원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현은 강원FC 소속이던 2019시즌 10골 1도움을 올리며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수준급 공격수다.

K리2 충북청주FC는 베테랑 골키퍼 조수혁(37)을 영입했다. 조수혁은 2008년 FC서울 입단 후 인천 유나이티드를 거쳐 울산 HD에서 뛰었다. 통산 61경기 출전(57실점)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진 못했으나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9경기에 출전해 울산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장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