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1942년생 22대 의원 중 ‘최연장자’
| 의사봉 두드리는 박지원 위원장<YONHAP NO-1413> | 0 |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열린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박지원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국회 몫 헌법재판관 3명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임명할 수 없다며 회의 불참을 선언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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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헌법재판소 재판관 인사청문회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박지원 의원을 야당 단독으로 임명했다.
민주당은 18일 인사특위를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야당 단독으로 소집해 임시회를 개최해 이 같이 결정했다.
박 의원은 “헌법재판관 9인체제를 만들어 탄핵문제를 해결하라는 것이 국민적·시대적 요구다. 그간 정치적으로 소신있는 이야기를 많이 해왔으나 위원장으로서 가급적 중립을 지키며 인사청문회를 성실히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청문위원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위원들도 노력해달라”며 “(공석의)3명의 헌법재판관들은 민주당이 추천했든, 국민의힘이 추천했든 가리지 말고 국민들이 요구하는 대로 철저히 하자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당초 인청특위 위원장에는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이 내정돼있었으나 야당 연장자인 박 의원을 위원장 직무로 청문회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국회 몫 헌법재판관 3명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임명할 수 없다며 회의 불참을 선언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인사청문특위는 위원장 1명을 두되 위원장이 선임될 때까지 위원 중 가장 연장자가 위원장 직무를 대행할 수 있다. 박 의원은 1942년생으로 22대 국회의원 중 최연장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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