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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교도통신, NHK 등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이날 나고야에서 열린 경제단체 간담회에 참석해 "금리 (추가)인상 시기는 향후 경제, 물가, 금융정세에 달렸다"며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경제동향과 금융·자본시장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에다 총재는 "경제·물가의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높고, 미국 등 해외 경제나 국내 임금인상 동향이 향후의 열쇠가 된다"며 "금리 (추가)인상에 대해서는 매번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리스크가 되는 요인을 신중하게 점검해가며 판단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2%의 물가안정 목표를 향해 경제나 물가가 일본은행이 생각했던 움직이면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해 여운을 남겼다. 단계적 금리인상이 일본은행이 내건 물가안정 목표 실현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다.
이와 관련해 금융시장 일각에서는 12월에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 3월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17년 만에 올리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데 이어 7월 회의에서 이를 0∼0.1%에서 0.25% 정도로 인상했으나 9월과 10월 회의에서는 동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