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항-아토피 연구에서는 마우스에 인위적으로 과민면역을 유발시킨 후 라이넥주를 투여해 아토피 개선 효과를 측정했다. 과민면역 유도 시 피부병변에 심각한 홍반, 건조, 흉터가 관찰됐고 혈중 알러지 유발인자인 IgE가 증가하고 피부 장벽이 악화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측은 "하지만 라이넥주를 투여한 군에서는 피부 병변이 개선되고 혈중 IgE가 27% 감소했고 피부보습 및 피부장벽을 보호해주는 인자인 Filaggrin이 31%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논문은 지난 12월호 'KMB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우수논문'에 선정됐다.
Pharmaceuticals 논문의 통증 완화 연구에 따르면 라이넥주는 염증성 통증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염증성 사이토카인 (TNF-α, IL-6, IL-1β)의 발현을 최대 75%까지 억제했다.
김재원 GC녹십자웰빙 연구개발본부 본부장은 "해당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에 게재함으로써 아토피 치료에 대한 하나의 옵션으로써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며 "향후 고령화 사회의 만성염증성 통증 환자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