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월 생선회 누계 매출 전년比 16% ↑
신선도 보존 위해 각 점포서 상품화 이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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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이마트는 8~14일까지 1주간 제철을 맞은 방어회에 소스 전문업체와 함께 개발한 무침 양념과 채소를 더한 방어 무침회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어 무침회는 회(250g 내외)와 채소(250g 내외)를 합해 3~4인분 용량으로 구성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출시한 '시그니처 가족 무침회'의 론칭 후 반응에 힘입어 선보인 것이다.
시그니처 가족 무침회는 기본 레시피에 점포별 상권과 맞는 어종을 더하는 방식으로 출시, 5개월간 약 3만팩가량 판매됐다.
술안주부터 밥과 곁들이는 '회밥'까지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는 만큼 이마트 생선회 매출은 해마다 늘고 있다. 각 지난해 동기대비 2022년 17%, 지난해에는 5% 올랐으며 올해 16%로 두 자릿수 매출 신장율을 보이고 있다.
이마트 생선회 바이어는 연중 인기가 많은 광어·연어회나 물회처럼 고객을 매장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을 고민했고 무침회라는 카테고리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기존 대형마트의 무침회는 자숙 문어, 골뱅이 등 데친 연체류와 패류로 이뤄졌다면 이마트의 새로운 무침회는 활어 기반의 실제 생선회와 무침 전용 소스, 그리고 채소까지 함께 구성했다. 특히 신선도가 중요한 생선회의 특성에 맞춰 이마트 각 매장에서 완성된다.
올 겨울 첫 선을 보이는 방어 무침회 역시 거제, 통영 등에서 키워낸 방어를 협력사에서 손질 작업 후 신선도를 높이기 위해 필렛 형태로 점포에 입고된다. 이후 점포에서 필렛을 잘라 무침회 전용 트레이에 소스와 야채를 함께 구성하는 상품화 작업을 한다.
김상민 이마트 생선회 CM은 "이마트는 물회, 회덮밥, 무침회까지 생선회를 활용한 다양한 품목을 발굴해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안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규품목 개발을 통해 이마트만의 독보적인 신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