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데모데이 나설 7개사 아이디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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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하준 대표이사, 김석환 부사장 등 주요 오비맥주 임원은 스타트업의 발표를 심사하고 스타트업과 교류하는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오비맥주는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우수 스타트업과 동반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서울창업허브와 창업 활성화 프로그램 '스타트업 밋업'을 열어왔다. 6회째를 맞는 올해부터 '오픈이노베이션'이란 명칭으로 지난 8월 참가 기업을 모집한 바 있다.
우선 선발 기업 중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2024 오비맥주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지난해 오픈이노베이션에서 선정된 △더데이원랩 △후시파트너스 △비전바이오켐 △뉴트리인더스트리 등 4개사가 1년간의 시범사업화 진행 결과를 발표했다.
최종 우승자는 폐효모를 맥주 양조 등에 다시 사용하는 기술을 발표한 비전바이오켐이 선정됐다. 오비맥주는 비전바이오켐과 지속적인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폐효모를 맥주 양조에 다시 사용하는 것은 물론 건강보조식품 등으로 확대하며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이어 진행된 스타트업 밋업에서는 올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1차 선정된 스타트업 7개사가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심사점수 상위 업체는 우선 선발 스타트업으로 선정돼 6~9개월간의 시범사업화 기간을 거친 후 내년도 데모데이에서 최종 우승을 가리게 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앞으로도 오비맥주는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