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제12회 '해외시장개척단' 행사에서 15개 중소 협력사가 560만달러(약 77억원) 상당의 수출상당 실적을 거뒀다고 5일 밝혔다. 해당기간 78건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고 이 가운데 화장품 관련 상담은 51건으로 65%를 차지했다.
이번 행사에는 현지 유명 뷰티 기업 바이어들이 참석해 K-뷰티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 참가 기업 15개 가운데 10개가 뷰티 관련 업체였고, 태국 현지에서도 유명 화장품 기업 바이어들이 앞다퉈 참가했다.
해외시장개척단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홈쇼핑 GS샵이 2015년부터 운영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현지 기업 바이어들과 1:1 수출 상담, 제품 현지화 컨설팅 상품 입점 노하우 제공 등을 통해 해외 유통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채호석 GS샵 방송사업지원팀장은 "이번 행사는 무엇보다 드높아진 K-뷰티·K-브랜드의 위상을 확인하고 관련 중소협력사들을 지원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다방면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