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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팀은 김영관 동국대 화학과 교수(교신저자)를 비롯해 권유빈 서울대 화학과 박사과정(제1저자), 조성원 동국대 화학과 석사과정(공동저자), 민달희 서울대 화학과 교수(교신저자)로 구성됐다.
연구팀은 김영관 교수 연구실의 코팅장비를 활용해 layer-by-layer assembly(측상 조립법)로 나노 수준에서 정밀하게 코팅막을 제작했다. 이 나노코팅막의 높은 기계적 강도, 유연성, 가스차단 특성을 통해 투명유연전극소자의 안전성을 높였으며, 여러 가혹조건에서도 기존보다 최대 10배 이상의 성능으로 제품을 더 오랜 기간 보존할 수 있다는 사실이 이번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이번 연구는 천연바이오소재를 활용해 '투명전극, 투명히터, 압력센서 등 다양한 유연전자소자의 장기보존안정성'을 성공적으로 구현하고, 차세대 유연전자소자 개발에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줬다.
김영관 교수는 "제1저자 학생이 직접 동국대학교 공용기기원 장비를 활용하여 천연바이오소재 기반 고기능성 나노코팅막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 나노코팅막은 높은 유연성, 내산화성, 생체친화성, 친환경성 등 많은 장점을 갖춰 향후 투명전극뿐만 아니라 식품, 전자제품 코팅 등 제품의 장기적 보존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