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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 트렌드 주도”…한신공영, 평택·양주 견본주택 아트갤러리로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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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 장예지 인턴 기자

승인 : 2024. 09. 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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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개관 예정인 경기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 견본주택 내 마련될 작품들의 모습./한신공영
한신공영이 건설업계 새로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시도에 나선다.

한신공영은 27일 문화예술과 관련된 새로운 키워드 'Ap, Art(앞, 아트)'를 개발하고, 이를 다음 달 개관하는 경기 평택·양주시 한신더휴 견본주택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 아트(Ap, Art)는 아파트(Apart)라는 단어를 분리해 이름을 지은 것으로 '아파트 바로 앞, 아트'라는 뜻을 담았다고 한신공영 측은 설명했다. 멀리서 바라보는 예술이 아닌 집 앞이나 거실처럼 주거와 밀접한 공간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예술을 지향한다는 것이다.

앞, 아트의 일환으로 한신공영은 올해 개관하는 아파트 견본주택에 우리나라 추상미술의 선구자이자 대한민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김환기(1913-1974) 화백의 작품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또 입주민 미술품 구매 시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아트샵 상품 판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다양한 디자인을 개발해 커뮤니티 시설과 아파트 공용부 등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개관하는 양주시 '덕계역 한신더휴 포레스트(724가구)'와 평택시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991가구)'에 이를 적용한다. 고객들은 견본주택을 단순히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 상담하는 공간이 아닌 문화예술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체감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지난 5월에도 한신공영은 "Cul-struction"(컬스트럭션, Culture+Construction의 합성어)이라는 새로운 키워드를 제시하며 건설산업의 트렌드 주도에 나선 바 있다. 지난 2022년 김환기 화백을 기념하는 환기미술관과 장기 파트너쉽을 맺고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단순한 건축을 넘어 문화예술 분야와의 융합·예술적 공간창조 등을 의미하는 '컬스트럭션'을 추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술을 짓고 건축을 그린다'는 브랜드 철학 아래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장예지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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