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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아라온’, 인천9경 선정…차별화된 관광지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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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4. 09. 26. 12:41

윤환 구청장 “계양의 미래 위해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관광인프라 반드시 필요”
계양아라온 경관 (1)
인천 계양구의 대표 관광지 '계양아라온'이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한 '인천9경'에 최종 선정됐다.

26일 계양구에 따르면 '인천9경'은 '인천에서 꼭 경험해야 할 9가지 독특한 체험'을 주제로 단순히 관광지를 감상하는 것을 넘어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관광지를 발굴하는 사업으로, '계양아라온'이 인천9경 중 제4경에 선정됐다.
'계양아라온'은 서해와 한강을 연결하는 국내 최초 운하인 경인아라뱃길 계양권역을 새롭게 부르고 있다.

계양구는 열악한 재정 여건을 극복하고 '계양아라온'을 수도권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각종 공모사업 선정에 발 벗고 나섰다.

이러한 노력 끝에 '인천시 핵심 관광명소 육성' 사업에 선정, 시비 20억원을 확보했으며, 확보된 사업비로 그동안 소외돼 있던 '계양아라온'을 특색 있고 차별화된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계양아라온'은 계양역을 통해 걸어서 방문할 수 있는 거리로 수도권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다. 특히 산책로, 자전거길, 전망대, 공원 등 다수의 힐링공간 보유로 주민들의 휴양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계양의 대표적 관광명소다.

구는 지난해 9월 '빛의 거리'를 조성해 야경명소로 발돋움했다. 꽃의 정원 조성, 청년 창업 푸드트럭 운영, 워터축제 개최, 가을꽃 전시회, 청년축제 '청년, 아라가다' 행사 등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로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게다가 올해 3월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4 강소형 관광지 발굴·육성사업'에 인천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한마음걷기' 행사개최, 접근성 개선 사업 실시 등 관광지 활성화 사업 또한 활발히 추진했다.

'계양아라온'은 이제 수도권의 관광명소뿐만 아니라 국제 관광명소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10월에는 '빛의 거리'를 확대해 계양대교 남단을 중심으로 한 '빛의 거리 2단계'가 화려하게 불빛을 밝힐 예정이다. 가을에는 오색찬란한 코스모스 꽃빛으로 물들 것이란 예상이다.

또 겨울에는 크리스마스트리 등 산타마을이 들어서 따뜻한 연말을 준비하고 내년 봄에는 초록빛으로 가득한 청보리밭이 조성된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계양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관광인프라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 통해 아라온만의 독특한 관광브랜드를 확립하고 위상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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