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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벼멸구 피해 농가에 예비비 1억원 긴급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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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박윤근 기자

승인 : 2024. 09. 26. 10:58

재배농가에 벼멸구 전용약제 공급
벼멸구에 병든 벼재배지역)
진안군 벼멸구에 병든 벼재배지역 현장./진안군
전북 진안군은 벼 수확기를 앞두고 이상고온으로 인한 벼멸구 피해가 지속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벼 재배농가 전원에게 벼멸구 전용약제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26일 군에 따르면 현재 진안군 벼 재배면적은 약 1720㏊ 규모다. 이 중 집중 고사한 부분은 약 800ha이상으로 예상돼 피해율이 50%에 달하고 있다. 이러한 피해로 벼의 품질 하락과 생산량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이번 약제 공급은 군 예비비 1억원이 사용될 예정이며, 이는 2000여 농가 1720ha 면적이 방제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이번 약제 공급에 대해 농가별 재배현장 확인을 통해 조기수확을 권고하거나, 농약으로 인한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농약 안전 사용기한을 준수할 수 있도록 현장 지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약제 방제 시에는 집단서식 특징이 있는 벼멸구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방제 효과가 높은 전용약제를 볏대가 젖을 정도로 충분히 살포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더 이상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군 예비비 긴급 투입을 결정했다"며 "신속한 대응이 중요한 만큼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약제 공급 및 방제 지도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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