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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中 선양시, 미래 첨단산업 분야 협력…‘신성장동력’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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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4. 09. 2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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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왼쪽)이 25일(현지시간) 중국 선양시위원회 접견실에서 왕 신 웨이 선양시 서기를 접견하고 기념패를 전달하고 있다./인천시
인천시가 중국 선양시와 미래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을 통해 신 성장동력을 창출하기로 뜻을 모았다.

인천시는 중국 동북지역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선양시를 방문 중인 유정복 시장이 25일(현지시간) 왕 신 웨이 선양시 서기를 접견하고 '선양시 국제우호도시 경제무역협력대회'에 참석해 양 도시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유 시장은 왕 신 웨이 서기와의 접견 자리에서 "최근 국제정세 변화에 따라 한중 양국의 교류 활동이 위축되고 있으나 한중은 영원한 이웃이자 동반자로 동아시아 경제공동체로 상생과 공존을 위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인천의 반도체·바이오, 도심항공교통(UAM) 등 첨단산업과 선양의 스마트 제조, 디지털 경제, 의료 등 상호 강점을 살리고 인문 교류를 활성화해 도시 활력을 창출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왕 신 웨이 서기는 "양 도시 결연 10주년을 계기로 협력관계가 한층 심화되고 미래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새로운 10년의 출발을 기원한다"며 유 시장의 제안에 적극 호응했다.

유 시장은 완커산업단지 투자유치센터(선양시)에서 개최된 '선양시 국제우호도시경제무역대회'에도 축사자로 참석했다.

선양시의 대외개방 및 경제무역 협력 플랫폼 구축을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선양 국제우호도시와 유관기관, 상·협회, 기업, 주선양 해외 영사관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인천상공회의소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선양시 분회가 투자, 무역,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기관의 지속적인 우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제협력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유 시장은 "인천은 선양과 함께 미래 첨단산업 협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친환경 산업 협력방안도 모색해 나가겠다"고 연설했다.

유정복 시장은 선양총영사관의 협조를 받아 현지 재외동포 기업인들과 만나 동포들의 현황과 건의·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한편 현지 동포 기업인들과 인천 간 경제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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