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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살림남’서 일상 공개…위댐보이즈와 단합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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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4. 09. 22. 09:53

강다니엘
강다니엘이 '살림남'에서 일상을 공개했다/KBS2
'살림남'이 강다니엘·박서진·이민우의 일상을 전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강다니엘, 박서진, 이민우의 일상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6%를 기록했고, 홍지윤의 "뮤직비디오가 별로여도 네가 A급이라 괜찮다"란 칭찬에 박서진이 좋아하는 장면이 최고 시청률 7.9%를 나타냈다.

2049 시청률 역시 높은 수치를 기록, 특히 각종 SNS 및 커뮤니티 등에서 '강다니엘 살림돌' 관련 언급량이 폭증하는 등 1호 살림돌 강다니엘의 효과를 입증하며 막강한 화제성을 드러냈다.

이날 살림남에는 1년 3개월 만에 컴백하는 강다니엘이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컴백 첫 예능으로 '살림남'을 다시 찾으며 공식 '살림돌' 1호로서 의리를 지킨 강다니엘은 "덕분에 지난해 '연예대상'에서 상도 받았다. 신곡 무대도 제일 먼저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살림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박서진은 '살림남'으로 상을 받았다는 강다니엘에게 폭풍 질문을 쏟아냈고, 강다니엘은 "서진이형 정도의 열정이면 받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두 사람은 쉬는 시간에도 대화를 이어가는 등 녹화 내내 의외의 케미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강다니엘은 그간 활동하지 못했던 사연과 심경을 '살림남'을 통해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그는 "쉬고 싶은데 못 쉴 때보다 일해야 하는데 못 할 때가 힘들다. 그게 진짜 곪아가더라"며 "그 당시 나만 회사에 있던 게 아니었다. 다른 아티스트들에게도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 길게 참았다. 쉴 수가 없었다. 말 그대로 쉬는 건데 거의 집에서 나가지 못하고 지냈다. 지금은 괜찮다.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다니엘은 "설렌다. 일을 너무 하고 싶었다. 진짜 노동하고 싶었다"라고 밝혔고, 위댐보이즈와 함께 단합 여행을 가장한 농활을 떠났다. 이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밭일 안성맞춤 복장을 입고, 일꾼으로 완벽 변신해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서진은 '살림남' 최초 주제곡 '꿀팁'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동생 박효정과 화제의 '여사친' 홍지윤과 함께 서천으로 향했다. 세 사람은 휴대폰, 삼각대, 끌차 등을 이용해 직접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좌충우돌을 겪었다. 박서진은 촬영본을 보고 흔들리는 앵글과 초점, 개연성 없는 스토리에 홍지윤의 연출에 대해 의심했고 점점 표정이 굳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홍지윤은 뛰어난 말솜씨로 무한 칭찬을 쏟아내며 박서진을 무장 해제하며 미소짓게 했다. 동생 효정은 이런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며 "서로 99.9% 마음이 있다"고 확신했고, 강다니엘 역시 "제가 봐도 서로 마음이 있는 것 같다"고 해 박서진을 당황케 했다.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박서진은 평소 커피를 마시지 않는 홍지윤을 위해 캐모마일 차를 준비했고, 홍지윤 역시 운전 중인 박서진을 배려해 음료와 과자를 먹여주며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 시선을 모았다. 이에 강다니엘은 "친구라면 음료는 무조건 통일이다. 저런 정성은 애정이다"며 두 사람 사이를 의심했고, 은지원과 백지영 역시 연애 프로그램 보듯 과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민우는 '살림남' 대표로 '전국노래자랑' 추석 특집 무대를 준비했다. 이민우의 아버지는 긴장한 탓에 리허설에서 실수를 했고, 이민우의 어머니는 속상한 마음에 잔소리를 해 냉랭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때 경쟁 상대인 박명수와 정준하가 대기실을 찾았다. 두 사람은 이민우의 가족을 견제, 도발하며 웃음을 자아냈고 이에 이민우의 아버지는 긴장이 풀린 모습을 보였다.

이후 '전국노래자랑' 녹화가 시작되자, 이민우의 가족은 '홍도야 우지 마라' 무대로 넘치는 끼를 발산했다. 아버지는 리허설 때와 다르게 폭풍 성량으로 무대를 무사히 마쳤고, 이민우와 어머니 역시 멋진 댄스로 분위기를 달궜다. 수상을 하지 못해 아쉬워한 이민우의 부모님을 위해 제작진은 미리 준비한 트로피와 꽃다발을 전해 감동을 줬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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