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직접 제안한 '국민감사 메달' 선수·지도자 전원에 전달
김우진·안세영 등 선수단, 정의선 양궁협회장 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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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선수가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직후 선수들의 부상 관리 소홀 등 대한배드민턴협회와 대표팀의 불합리한 관습을 지적한 데 대해 윤 대통령이 직접 나서 개선을 약속한 것이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를 열고 참가 선수와 가족, 지도자, 경기단체 관계자,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직원, 파리 현지 선수단 조리사, 한국스포츠과학원 연구원, 파리올림픽 안전지원단으로 투입된 경찰관 등 270여 명의 올림픽 관계자들을 초청해 격려했다.
선수단에서는 김민종(유도), 김우민(수영), 김우진(양궁), 박혜정(역도), 박태준(태권도), 성승민(근대5종), 신은철(스포츠클라이밍), 안세영(배드민턴), 이한빛(레슬링), 임애지(복싱), 임종훈(탁구) 등이 참석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정의선 대한양궁협회 회장,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 등도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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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물한 선수들을 일일이 언급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올여름, 뜨거운 무더위와 열대야에도 여러분이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며 "팀 코리아, 파이팅"을 외쳤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선수 144명과 지도자 90명 모두에게 '국민감사 메달'을 전달했다. 국민감사 메달은 윤 대통령이 직접 제안했고, 메달에 새겨져 있는 문구('2024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한 당신은 우리 모두의 영웅입니다')도 윤 대통령이 직접 작성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올림픽이 끝난 후 선수 전원과 지도자 모두에게 대통령이 기념 메달을 증정한 것은 역대 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