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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준공된 '자원순환 바이오차 안성캠프'는 안성시 원곡면 성주리 내 소재한 643평, 공장 256평 규모의 대용량 생산시설으로 커피를 추출하고 버려지는 커피원두 찌꺼기(커피박)를 원료로 해 친환경 탄소중립 비료의 재료가 되는 바이오차(Biochar)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안성시 바이오차 생산공장 설립은 그동안 안성시에서 진행해 온 '지역 자원순환시스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역 자원순환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지역 내 카페 등에서 배출되는 커피박을 4EN의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수거 관제시스템을 통해 수거하고 있으며, 수거 과정에서는 안성시 시니어클럽과 연계한 노인일자리 창출도 꾀하고 있다.
수거과정의 동선과 수량 점검 등이 관제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일반적인 커피박 수거작업보다 효율적인 수거가 가능하며, 참여하는 카페에서도 커피박 폐기물 처리를 편하게 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현재, 지역 내 100여 곳의 카페에서 월 약 4.5톤 규모의 커피박 수거가 이뤄지고 있다.
가동식에는 김보라 시장, 안정열 시의회 의장과 관계공무원, 지역사회 시민 등이 참여했으며, 바이오차(Biochar) 생산공정 투어와 커피박을 원료로 재생산된 바이오차(Biochar) 비료를 직접 화분에 주는 행사를 통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보라 시장은 "수 년간 준비해 온 바이오차 생산시설이 본격 가동 되면서 '안성형 자원순환 시스템'의 완성에 한발자국 더 나아갔다"면서 "다양한 주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시가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실천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