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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전국에서 총 24만8713가구(공공·민간·임대 아파트 포함)의 새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올해(35만5000가구)에 비해 30.1% 감소한 물량이다. 2013년(19만9400가구) 이후 12년 만에 가장 적은 물량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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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같은 기간 서울은 올해보다 4.3% 늘어난 2만5710가구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주택 건설이 줄고 있기 때문에 입주 물량이 단기간 증가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게 업계 시각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거용 건축물의 건축허가 면적은 4474만6000㎡로, 전년 대비 30.6% 감소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입주 물량 감소는 일대 아파트 전셋값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아파트 매매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갈수록 신축 아파트에 주택 수요가 쏠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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