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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길동 신동아 1·2차 재건축 조합(조합)은 강동 헤리티지 자이 전용 59㎡B형 5건 매각에 나섰다. 매매 기준가는 13억7000만원이다. 앞서 조합이 지난달 보류지를 15억원에 내놨지만 응찰자가 없자 매매 기준가를 1억3000만원 내린 것이다. 강동 헤리티지 자이는 지난 6월부터 이미 입주를 시작한 신축 단지다. 총 1299가구, 8개동 규모다.
하지만 13억7000만원도 최고가 수준이어서 보류지 매각은 여의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동 헤리티지 자이 전용 59㎡형 매매가격은 12억2500만원(2024년 6월 25일)에 최고가로 팔렸다. 보류지 매매 기준가는 최고가 대비 1억4500만원이 비싸다.
계약금 납부에서 잔금 납입 기간도 한 달 이내로 짧다. 입찰 마감은 오는 16일까지다. 입찰 의사가 있을 경우 최소 매매 기준가의 20%에 해당하는 입찰보증금을 입찰 마감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기준가격 이상의 가격을 써낸 입찰자 중 최고가격을 써낸 응찰자를 낙찰자로 뽑는다.
이후 보류지를 낙찰받은 사람은 개찰일로부터 7일 이내 계약을 맺는다. 입찰보증금은 계약금으로 전환되며 잔금은 계약 뒤 27일 이내에 납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