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북한 유학생도 즐기는 발로란트...올해 서울서 전 세계 최강 팀 가린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722001936019

글자크기

닫기

김휘권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4. 07. 22. 19:44

북한 유학생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발로란트를 플레이하고 있다. /중국 더우인
북한 유학생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발로란트 플레이 영상이 최근 국내 매스컴을 타 다시 화제가 되며 발로란트 인기의 척도를 입증한 가운데, 오는 8월 열리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도 덩달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월 16일 중국 SNS 더우인(틱톡)에 업로드 된 '우리 학교의 북한 유학생이 새벽 3시까지 게임을 하고 있다'는 영상에서는 중국 학교로 유학을 온 북한 유학생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발로란트를 플레이하고 있어 이목을 끈 바 있다.

이 더우인 영상은 SBS가 운영하는 비디오머그 채널 '교양이를 부탁해' 코너의 북한 실상을 분석하는 영상 2편에서 약 4초간 등장하면서 다시금 화제가 됐는데,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 등 수백여만 원에 달하는 프로급 장비를 갖춘 것으로 알려지며, 각종 국내 커뮤니티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 커지는 발로란트 이스포츠...'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임박
지난 8월 27일(한국 시간) 발로란트 챔피언스 로스앤젤레스 2023 결승전에서 우승 트로피에 입맞추는 EG '포터' 크리스틴 치 감독. /발로란트 플리커
이처럼 발로란트의 인기는 전 세계를 막론하고 높아지고 있다. 올해 서비스 4년차를 맞이한 발로란트는 게임뿐만 아니라 e스포츠 영역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23년 8월 열린 '발로란트 챔피언스 로스앤젤레스' 결승전은 129만 시청자(이스포츠 차트 기준)가 지켜봤으며,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와 할리우드 배우인 벤 애플릭 등 명사가 결승전 현장을 직접 방문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VCT 퍼시픽 스테이지 2에서 우승을 차지한 젠지. /김휘권 기자
올해 젠지와 DRX가 'VCT(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퍼시픽'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한국 팀들의 약진이 눈길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발로란트 세계 최강을 가리는 최고 권위 대회인 챔피언스 역시 한국에서 개최되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은 오는 8월 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네 개의 국제 리그에서 선발된 16개 팀이 참가, 세계 최강이라는 타이틀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특히 올해 공식적으로 열린 첫 중국 지역 리그에서 경쟁을 뚫고 선정된 4개 팀의 활약 여부는 관전 포인트다. 
인스파이어 아레나. /라이엇 게임즈
결승전 시리즈는 사흘 동안 인천광역시 영종도에 위치한 다목적 공연 전용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1만5000석 규모로 열린다.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국제 이스포츠 대회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이 처음이다. 

2023년 12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연을 유치하기 시작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는 에픽하이, 동방신기, 엑소, 샤이니, 악동 뮤지션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뮤지션들의 공연이 열렸으며 마룬파이브, 웨스트라이프 등 외국 뮤지션들의 내한 공연도 활발히 유치되고 있다.
김휘권 게임담당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