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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여름철 수해로 인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 방지에 일조하기 위해 관련 기업 및 기관과 함께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도로·지하차도 침수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 고도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공공부문에선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한화진 환경부장관, 서보람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추진단장,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이, 참여 기업에선 이상철 네이버 부문장, 송창현 현대차·기아 사장,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이사,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 성득영 아이나비시스템즈 대표이사, 김용 맵퍼스 본부장이 참석했다.
정부는 매년 여름철 홍수기에 도로·지하차도 침수로 인한 국민 피해가 반복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민간 내비게이션 기업들과 협력해 이달 1일부터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위험 실시간 알림 서비스 제공을 순차적으로 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오늘은 국민 안전을 위해 함께 구슬땀을 흘려온 기업들과 함께 앞으로 더욱 긴밀히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뜻깊은 날"이라며 "오늘 맺은 이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국민 피해 최소화와 위기대응역량을 제고하는 데 디지털 기술이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민·관협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내비게이션으로 홍수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은 홍수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정부와 민간 기업이 협력해 이뤄낸 큰 성과"라며 "오늘 업무협약으로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홍수예보 정책과 민간의 첨단 기술을 더욱 접목시켜, 홍수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