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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일 외교부 한반도정책국장은 이날 행사에서 "최근 러북 간 밀착 동향은 아시아와 유럽의 안보가 긴밀히 상호 연계되어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면서 "국제사회가 이에 단호히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이 최근 복합도발을 감행하며 대남 위협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어떠한 북한의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 과테말라·노르웨이·덴마크·라오스·불가리아·브라질·스페인·체코·프랑스·호주·EU(유럽연합) 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 다수는 북러 협력 심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다자무대를 포함한 여러 계기에 강력한 메시지가 발신돼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