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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전 中 여친 유역비 새 작품으로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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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4. 06. 10. 10:18

38부작 '장미의 이야기' 주연
15세나 어린 여대생 연기는 다소 어색
하지만 인기는 어쩌지 못하는 듯
한류 스타 송승헌의 전 중국 여친인 배우 류이페이(劉亦菲·37)가 최근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에서 방영되기 시작한 38부작 드라마 '장미의 이야기'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근래 몇 년 동안은 활약이 뜸했으나 이제 때도 됐으니 바로 만만치 않은 저력을 발휘한다고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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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부작 드라마 '장미의 이야기'에서 열연 중인 류이페이. 인기몰이가 예사롭지 않다./CCTV 화면 캡처.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10일 전언에 따르면 류는 '장미의 이야기'에서 천부적인 예술적 재능을 보유한 22세의 황이메이로 출연하고 있다. 무려 나이 차이가 15세나 나는 배역을 소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한 평가는 극단적으로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선 골수 팬들은 역시 연기파 배우라면서 어려운 배역을 잘 소화한다고 극찬을 하고 있다.
반면 냉정한 시선을 유지하는 시청자들은 약간 부정적 평가를 내리고 있다. 아무래도 나이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다는 비평을 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드라마의 인기는 시간이 갈수록 수직상승하고 있다. 그녀의 인지도에 더해 황금 시간대에 작품을 방영하는 CCTV의 배려 효과까지 톡톡히 보고 있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여기에 남배우들인 린겅신(林更新·36), 퉁다웨이(45) 등의 존재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 같다.

류는 한때 지금 최고의 인기를 구가 중인 양미(楊冪·38)의 기세를 능가했을 정도의 지명도를 자랑했다. 현재는 다소 기세에서 눌린다는 얘기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드라마가 끝까지 파죽지세를 이어갈 경우 그녀는 과거의 명성을 가볍게 되찾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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