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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1차관, ‘대통령특사’로 케나-모리셔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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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4. 04. 1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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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균 외교부 1차관이 지난 8일 스테파노 사니노 EU 대외관계청 사무총장과 통화를 하고 있다./제공=외교부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이 대통령특사 자격으로 케냐와 모리셔스 등 아프리카 국가를 방문한다. 오는 6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대아프리카 외교 행보에 임하는 모양새다.

지난해에는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이 제6차 파리평화포럼 참석 차 방문한 프랑스 파리에서 어매이슨 킨기 케냐 상원의장을 만나기도 했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15~18일 기간 동안 케냐·모리셔스를 방문해 오는 6월 4~5일 이틀간 서울에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우리 측 입장을 전달하고 관련 사항을 협의한다.

김 차관은 또한 한-케냐 및 한-모리셔스 관계 발전 방안도 논의한다. 오는 19일에는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지난해 1월 개최된 한-UAE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를 점검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앞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19일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 행사 참석 차 방한한 마니슈 고빈 모리셔스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가진 바 있다.

양 장관은 회담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조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주한 아프리카 대사단 초청 만찬에서 임기 중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를 발표 했었다. 아프리카 대륙은 석유, 금, 구리, 철광석, 우라늄, 코발트, 다이아몬드 등 수익성 높은 천연자원이 풍부하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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