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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 울려퍼진 미국 ‘건국전쟁’ 상영회장...만석으로 추가 상영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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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4. 03. 18. 13:22

미 버지니아주 '건국전쟁' 상영회장, 애국가 울려퍼져
좌석 매진에 추가 상영
"이승만 국부 아니었다면 현재의 나 없을 것"
"이승만 왜곡, 건국건쟁이 사실 근거한 진실로 감동줘"
건국전쟁
17일 저녁(현지시간)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상영된 미국 버지니아주 대형 쇼핑센터 타이슨스코너 내 AMC 극장에서 양동자 이승만대통령기념연구교육재단 회장(왼쪽 여섯번째) 등이 만세를 외치고 있다./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17일 저녁(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대형 쇼핑센터 타이슨스코너 내 AMC 극장에서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 상영이 끝나자, 박수와 함께 애국가가 조용하게 울려 퍼졌다.

영화를 보면서 흘린 눈물을 상영이 끝난 후에도 훔쳐내는 한인들도 여럿 있었다. 이들은 상영 후 이 상영회를 주최 한미동맹USA재단(회장 김명혜), 주관 이승만대통령기념연구교육재단(회장 양동자)·원코리아네트워크(OKN·대표 헨리 송) 측이 준비한 메모지에 감상평을 적었는데, 7장에 걸쳐 감사와 감동을 전하는 한인도 있었다.

건국전쟁
약 280명의 관람객이 17일 저녁(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대형 쇼핑센터 타이슨스코너 내 AMC 극장에서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을 관람하고 있다./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건국전쟁
약 280명의 관람객이 17일 저녁(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대형 쇼핑센터 타이슨스코너 내 AMC 극장에서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을 관람한 후 박수를 치고 있다./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한 한인은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한국에 관해 잘 몰랐는데 이 영화를 통해 한국·나의 유산·조국, 그리고 이승만 국부가 아니었다면 현재의 내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란 걸 깨달았다"고 썼고, 또 다른 한인은 "대한민국 건국 과정과 이승만 대통령의 평생에 걸친 독립운동에 관해 모르는 세대에게 큰 깨달음을 준 것에 감사한다"고 했다.

헨리 송 대표는 한인뿐 아니라 백인 미국인들의 소감을 묻는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상영회는 당초 17일과 18일 오후 6시 두차례 상영될 예정이었으나 약 280석의 좌석이 조기 매진되면서 17일 오후 2시 한차례 더 상영하게 됐다. 그럼에도 표를 구하지 못한 한인 50여명을 한미연합회(AKUS·회장 김영길) 주최로 오는 24일 메릴랜드주에서 진행되는 상영회장으로 안내했다고 송 대표는 밝혔다.

건국전쟁
관람객들이 17일 저녁(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대형 쇼핑센터 타이슨스코너 내 AMC 극장에서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을 관람한 후 감상평을 쓰고 있다./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건국전쟁
관람객들이 17일 저녁(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대형 쇼핑센터 타이슨스코너 내 AMC 극장에서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을 관람한 후 감상평을 쓰고 있다./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건국전쟁
관람객들이 17일 저녁(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대형 쇼핑센터 타이슨스코너 내 AMC 극장에서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을 관람한 후 쓴 감상평 메모지./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하워드대 교수 출신인 양동자 회장은 아시아투데이와 만나 "건국 대통령 이승만 박사는 대한민국의 국부로 이스라엘의 모세와 같은 인물"이라며 "이승만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백년대계를 만들고, 이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면서 생을 마쳤다"고 평가했다.

이어 "바른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영화가 제작돼 감사하다"며 "많은 분이 만석으로 돌아가야 할 정도로 반응이 예상을 완전히 능가했다"고 말했다.

건국전쟁 하와이
김명혜 한미동맹USA재단 회장·이서영 하와이 총영사 등이 2일 '건국전쟁'이 상영된 하와이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미동맹USA재단 제공
한미동맹USA재단과 건국대통령이승만재단(회장 김동균)이 지난 2일부터 하와이에서 진행한 상영회도 당초 3회에서 5회로 추가 진행됐다.

김명혜 회장은 하와이 상영회에서 "오늘날 대한민국의 번영에는 당시 최고의 지식인이자 선각자인 이승만 건국 대통령이 설계한 '자유민주주의'와 '한미동맹'이라는 두 개의 기둥이 뒷받침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수십 년 동안 일부 세력이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을 왜곡하고, 위대한 유산을 지우려는 노력을 끈질기게 해왔는데 '건국전쟁'은 이승만 대통령이 얼마나 위대한 지도자였는지에 관해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에 근거한 진실을 감동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미동맹USA재단은 하와이·일리노이주 시카고·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댈러스 등 텍사스주 4개 도시·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상영에 이어 오는 23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24일 오리건주 포틀랜드·24일 워싱턴주 시애틀·25일 애리조나주 피닉스·4월 12일 콜로라도주 덴버·13일 플로리다주 잭슨빌 등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미국 전역에서 '건국전쟁'을 상영할 계획이다.

한미연합회도 지난 12일 뉴욕시 맨해튼 링컨센터 월트리드극장 상영을 시작으로 텍사스주 휴스턴·메릴랜드주·조지아주 애틀랜타·뉴저지주에서 상영회를 열고 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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