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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14% 내리면서 2022년 7월 이후 19개월 연속 하락했다.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도 0.10% 내려서 17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고금리와 전세사기 영향에 오피스텔 투자가 줄면서 매매가가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월세는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 월세가격지수는 100.07로 전월대비 0.07% 올라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는 조사가 시작된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달 서울과 수도권의 월세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각각 0.09% 올랐다.
월세가격은 전세사기 여파에 월세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전월세전환율도 오르고 있다.
지난달 전월세전환율은 6.01%로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18년 이후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