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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놀은 7일까지 초·중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는 '친구랑 요리랑' △사고력을 높이는 '움직이는 로봇' △미래 핵심 역량을 기르는 'VR 아트롬'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요리를 배우며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친구랑 요리랑'에서는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해 친구들과 함께 카레라이스, 콩나물밥, 불고기 등을 만들어 나눌 수 있다. 음식 조리 과정에서 음식물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배우며 건강한 지구 만들기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진다.
'움직이는 로봇'은 직접 알고리즘을 설계하며 로봇의 원리와 구동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다. 미로 탈출, 미니 축구게임과 같은 로봇 e-sport를 친구들과 즐기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창의력을 키운다.
'VR 아트룸'은 가상 세계에서 예술과 기술이 융합되는 과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디지털 브러쉬 사용법을 배우고 직접 3차원 공간에 그림을 그리듯 입체적인 이미지를 구현한다. 완성된 VR 드로잉 작품은 교육지원센터 내 온라인 기획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방학을 맞아 청소년이 또래 친구들과 놀이를 통해 즐겁게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중구교육지원센터는 청소년의 적성·진로 탐색 및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니 많이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