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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인간의 뇌에 컴퓨터 칩 이식 최초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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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제윤 기자

승인 : 2024. 01. 30. 15:16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최초로 인간의 뇌에 칩을 이식했다고 전해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9일(현지 시각)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엑스(X·옛 트위터)에 "어제(28일) 첫 환자가 뉴럴링크로부터 이식받았다"라며 "환자는 잘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뉴럴링크의 첫 제품은 텔레파시(Telepathy)다. 생각만으로 휴대폰이나 컴퓨터는 물론 기기 대부분을 제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기술을 적용하는 대상은 처음엔 팔다리를 쓰지 못하는 사람들이 될 것이며, 스티븐 호킹이 타자를 빠르게 치는 타이피스트(typist)나 경매인(auctioneer)보다 더 빠르게 의사소통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티븐 호킹은 세계적인 물리학자로, 21살 때부터 근육이 위축되는 루게릭병을 앓아 평생 휠체어에 의지하며 생활했다.

뉴럴링크는 지난해 5월 미 식품의약국(FDA)로부터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을 승인받은 지 8개월 만에 첫 이식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지난해 9월 인간의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하기 위한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했다. 그는 인간의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해 뇌가 컴퓨터를 직접 소통하도록 해 앞을 보지 못하거나, 근육을 쓰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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