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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수출 수월해진다…KTR, 현지 시험인증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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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4. 01. 29. 15:16

베트남의료기기청·국가바코드센터·PSI 등과 협력
의료기기 등 수출 기여
KTR 베트남 NBC 업무협약
김현철 KTR 원장(앞 왼쪽)이 베트남 국립 바코드센터 부이 바 친 부회장(앞 오른쪽)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우리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돕기 위해 현지 기관들과 잇따라 기술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김현철 KTR 원장은 29일 부이 바 친 베트남 국가바코드센터(NBC) 상근 부회장과 수출 기업 지원을 위한 기술 교류 확대를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베트남 NBC는 현지의 표준계량품질총국(STAMEQ, 우리나라 국가기술표준원에 해당) 산하 바코드 발급·관리 기관이다.

NBC와의 협약에 따라 KTR은 수출기업들에게 베트남 유통 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토와 품질 추적 등을 통해 현지 시장 진출을 돕는다. NBC의 베트남 시판품 조사와 친환경 제품 시험인증 등의 분야에 대한 기술지원 사업도 수행한다.

또한 우리 기업에게 베트남의 주요 안전 이슈와 기술규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등 수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김현철 원장은 이날 응우엔 민 로이 베트남 의료기기청장과도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양 기관은 의료기기 시험검사와 기술문서 심사 등 의료기기 인허가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베트남 진출 한국 의료기기 기업 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을 의료기기 신속허가제도 허용국가에 포함하는 베트남 의료기기 관리규정이 2022년부터 시행된 만큼 이번 협력 강화는 국내 의료기기 업체의 베트남 진출 확대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원장은 다음날에는 레 응옥 특 베트남 시험인증기관(PSI) 대표와 수출 기업의 베트남 현지 시험인증 대응 지원 등에 대한 상호 협력 확대를 논의한다. 이들 기관은 업무협의를 통해 양국간 정부 규제 대응·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사업·공동 투자 모색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김현철 KTR 원장은 "베트남 정부 부처를 비롯해 여러 기관들과의 협력 확대로 다양한 분야의 수출 기업들을 돕기 위한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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