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사랑의 온도탑 제막…내년 1월까지 9억원 목표로 모금활동 시작

안양시가 지난 8일 범계역 광장에서 연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사랑의 온도탑' 설치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안양시

경기 안양시가 범계역 광장에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하고 9억원 달성을 목표로 모금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8일 제막한 사랑의 온도탑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안양을 가치있게'를 슬로건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제막식에는 장영근 안양시 부시장과 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임병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공동위원장, 기부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제막식과 이어 ㈜코스콤이 1500만원을, 용마로지스가 300만원, 안양시사립유치원총연합회가 100만원, 안양지역 건축사회 및 건축사협동조합이 각각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해 많은 시민, 기업들이 동참해주셨고 최종 모금액이 목표 8억원보다 많은 8억6000여만원이 모여 올해는 기부 목표액을 1억원 상향해 9억원으로 정했다"며 "사랑의 온도가 차곡차곡 쌓여 소외된 이웃들이 온정으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많은 시민, 기업들이 나눔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