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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11세대 신형 어코드 출시…439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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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민 기자

승인 : 2023. 10. 17. 11:07

가솔린·하이브리드 2가지 모델 선봬
내외관 디자인·주행 성능 강화
[혼다]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_1
혼다 '올 뉴 어코드'./혼다코리아
혼다코리아는 11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올 뉴 어코드'를 공식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형 어코드는 세대 변경을 통해 디자인과 성능, 안전성 등이 향상됐으며,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등 2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올 뉴 어코드는 이전 모델 대비 전장이 길어지고 패스트백 스타일을 적용해 압도적 존재감을 보여준다. 전면부는 블랙아웃 풀 LED 헤드라이트와 매쉬 디자인의 프런트 그릴이 선명하고 파워풀한 인상을 주며, 후면부는 수평형 디자인의 풀 LED 테일라이트로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인테리어는 간단한 조작이 가능하도록 직관성과 효용성을 높였으며 소재와 특수 봉제 등 디테일을 강조해 세련되고 실내 분위기를 구현했다. 또 10.2인치 TFT 디지털 계기반과 12.3인치로 크기가 확대된 새로운 센터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운전자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주행 성능을 강화한 4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신규 개발된 2.0ℓ 직분사 앳킨슨 엔진과 e-CVT 조합으로 정교한 주행감을 발휘하며, 특히 가속 성능이 향상돼 한층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하다.
엔진은 최고출력 147마력, 최대토크 18.4㎏·m, 모터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4㎏·m의 성능을 낸다. 주행 중 엔진을 이용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충전 모드가 추가됐으며 시속 50㎞ 이하의 속도에서도 EV 주행을 가능하도록 구동력이 향상됐다.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에는 운전자가 의도대로 차를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 모션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혼다 최초로 적용됐다. 스티어링 휠 조작에 따라 파워트레인 및 브레이크를 통합 제어해 코너링 시 추가되는 감속도를 최적으로 제어한다. 특히 눈, 비가 내린 도로 상황이나 좁은 코너링 상황에서 즉각적인 스티어링 반응으로 뛰어난 핸들링 성능을 발휘한다.

[혼다]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_2
혼다 '올 뉴 어코드'./혼다코리아
가솔린 모델인 올 뉴 어코드 터보는 업그레이드된 1.5ℓ 직분사 VTEC 터보 엔진과 무단변속기(CVT)가 적용됐으며,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6.5kg·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무단변속기는 이전 모델 대비 장점을 그대로 계승하고 구동 벨트 소음 저감 기술 등을 처음으로 적용해 개선됐다.

혼다의 첨단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인 혼다 센싱은 시야각이 90도까지 확장된 광각 카메라와 인식 범위가 120도까지 확장된 레이더가 적용돼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 및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성능이 개선됐다. 조향 보조 시스템인 트래픽 잼 어시스트(TJA)가 새로 추가됐으며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CMBS), 도로 이탈 경감 시스템(RDM), 오토 하이빔(AHB), 후측방 경고 시스템(BSI)도 적용됐다.

사용자 중심의 다양한 편의 사양들도 기본 탑재됐다.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는 유·무선 연결이 모두 가능하며,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프런트·리어 열선시트와 프런트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헤드업 디스플레이, BOSE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 선호도가 높은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올 뉴 어코드의 판매 가격은 파워트레인에 따라 △하이브리드 투어링 5340만원 △올 뉴 어코드 터보 4390만원이다. 외장 색상은 화이트, 그레이, 블랙을 비롯해 하이브리드 전용 컬러인 어반 그레이와 블루 등 총 5가지로 판매된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11세대 올 뉴 어코드는 혼다 헤리티지의 중심을 지키며 디자인·성능·안전성 등 모든 면에서 새로운 기준이 된 세단의 대명사다운 면모를 갖췄다"며 "올 뉴 어코드의 품격과 매력을 보다 많은 고객들이 직접 경험해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혼다]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_메인대쉬
혼다 '올 뉴 어코드' 인테리어./혼다코리아
우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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