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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이달 11~17일 대전역~옛 충남도청 구간, 중앙로와 인근 원도심 상권에서 개최된다. 매일 오후 2시에 시작해 자정까지 진행된다.이 기간 행사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0시는 어제와 오늘이 만나는 시점이자 새로운 내일이 시작되는 시간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대전 0시 축제'는 0시 의미를 바탕으로 대전의 과거, 현재, 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 축제'를 주제로 진행된다.
축제장은 대전의 과거, 현재, 미래를 만날 수 있는 3개 존으로 나눠 각 구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출한다.
과거존은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대전의 모습을 관객 참여형 공연인 이머시브 공연을 통해 볼 수 있다. 현재존에서는 글로벌 K-컬처를 선도할 대전 문화예술의 정수를 맛볼 수 있다. 미래존은 한국 과학수도 대전의 위상을 영상과 빛을 통해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광복절을 되새기는 시민참여형 퍼레이드와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퍼레이드가 11일, 17일에 진행된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 "대전이 가진 재미와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한국 최고의 여름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안전한 축제, 경제를 살리는 축제, 세계적인 축제로 내딛는 자리에 시민 여러분이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