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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한국 실업검도연맹 주관으로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경남 창녕군민체육관에서 열렸다.
단체전 5인조는 준결승전에서 화성시청을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뒀으며, 결승에서는 부산시체육회를 만나 1대1 무승부로 대표 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어 3인조 단체전에서는 준결승전에서 서울시검도 회를 만나 1대1 무승부, 대표 전에서 김미진 선수의 손목치기로 승리를 따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부산시체육회를 만나 2대1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하며 5인조 단체전의 아쉬움을 달랬다.
박연정 감독은 "여름 무더위를 잘 극복하고 묵묵히 훈련해 준 선수들 노력의 결과가 우승으로 나타난 것 같아 기쁘다"며 "항상 검도팀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경주시와 경주시체육회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여준기 경주시 체육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훈련과 대회를 병행하고 있는 지도자와 선수의 열정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경주시청 여자검도 팀이 명실상부 전국 최강 실업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