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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대덕특구 50주년, 대전엑스포 30주년의 해로 대전엑스포가 제시한 과학기술의 미래와 꿈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적인 이벤트였던 1993년 대전엑스포를 기억하는 관람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공동기획전 협약을 맺고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전시를 진행한다.
전시는 대전엑스포의 개최 배경과 엑스포에서 제시된 첨단 과학기술의 미래 그리고 엑스포에 모인 사람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개최도시 대전의 변화와 당시 기술을 발판으로 한 현재 과학기술의 발전상에 관해 이야기한다.
2700회 무사고 운행을 기록한 자기부상열차, 국내 기술로 제작된 첫 인공위성 우리별 2호, 로봇 등 당시의 한국의 첨단 과학기술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또 당시 전 국민의 약 1/3이 다녀간 엑스포에서는 전국에서 파견된 운영요원과 도우미, 자원봉사자 등 선진 시민의식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 순간을 공유하고자 한다.
전시에서는 국가기록원 등에 소장된 기록 사진과 영상으로 당시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달한다.
재원 마련을 위해 발행한 국내 최초 즉석식 복권, 다양한 홍보자료, 엑스포 행사장에서 직접 관람객과 소통했던 인공지능 이동 로봇 케어2(CAIR-2)와 그 기술을 발전시켜 개발된 인간형 로봇 아미(AMI)를 선보인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대전엑스포 93'이라는 현대사의 주요 사건과 그 무대가 된 과학 수도 대전의 위상이 정립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대전이 가진 다양한 도시 문화를 알리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