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 개표, 에르도안 49.5%, 야권 후보, 45%
에르도안 "필요하면 결선투표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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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실시된 튀르키예 대선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야권 단일후보인 공화인민당(CHP) 케말 클르츠다로을루 대표의 득표율이 과반에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에 에르도안 대통령은 결선 투표에 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15일 집권당인 정의개발당(AKP) 중앙당사 앞에 모인 지지자들 앞에서 한 연설에서 "아직 최종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우리가 훨씬 앞서고 있다"면서도 2차 투표가 필요하다면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15일 튀르키예 관영 아나돌루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기준 개표율이 95%를 넘긴 가운데 에르도안 대통령의 득표율은 49.5%를 기록, 44.8%의 클르츠다로을루 대표를 4.7%포인트 차이로 앞섰다.